호암동·연수동 2개 노선…출퇴근 20분 단축

충북 충주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서충주 급행버스'를 공식 운행한다.

시는 서충주신도시와 원도심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 서충주 급행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
▲ 서충주 급행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

급행버스는 서충주~호암동, 서충주~연수동 등 2개 노선으로 하루 6회씩 운행된다.

이용률이 높은 12개 주요 승강장만 정차해 이동 시간을 단축시켰다.

출근 시간대에는 오전 7시 35분과 7시 45분에 서충주 자이아파트 승강장에서, 막차는 오후 9시 10분 호암동 우미린 승강장과 9시 40분 충주시청 원형교차로 앞에서 각각 출발한다.

앞서 시는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차량 디자인을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운행 노선과 시간표를 주민 의견에 따라 확정했다.

시는 그동안 공용버스터미널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소요시간을 평균 20분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와 시내 이동이 한층 빨라지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시민 생활 동선을 고려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충주에는 시내버스 3개 노선(40회)과 서충주 순환버스 2개 노선(20회) 등이 운행 중이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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