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 프로젝트로 지역·대학·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교육부와 충북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고 307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Grow-Up),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Value-Up), 평생직업교육 체계 확대(Skill-Up), 지역 현안 해결(Cheer-Up) 등 4대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육혁신과 지역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전주기적 지역혁신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전경.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전경.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충북 전략사업인 바이오, 이차전지, 푸드테크 분야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정주 기반을 강화한다.

또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건국대는 푸드테크,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기술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산업과 대학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 직업역량 향상과 외국인 유학생 유입을 통해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마이스터칼리지와 외국인 유학생 모집, 지역 정주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 리빙랩과 늘봄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 활성화와 지역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건국대 RISE사업단은 '충북AX기업혁신센터'와 '충북푸드테크이노베이션공동연구센터'(지산학협의체) 출범, '청년마이스터칼리지' 업무협약식 개최를 계기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혁신 플랫폼 구축, 청년 정주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ISE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대학·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충북 RISE는 바이오, 이차전지,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최영근 글로컬 부총장은 "RISE 추진체계는 대학이 지역과 산업, 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대학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혁신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