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관계 부서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사업 하반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저발전 지역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행복스테이플랫폼 조성사업 △푸른내 귀농귀촌 주택 조성사업 △주민행복도시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점검단은 각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단계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행복스테이플랫폼 조성사업은 동진천·성환천 일원에 문화·산책·센터 공간을 조성하는 4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올해 음악분수와 괴산교 미디어아트를 준공했다. 

연말까지는 에코브리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농산물유통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여행자 쉼터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와유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음악분수와 괴산교 미디어아트는 괴산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으며 지역 활력 제고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선유동 신선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2026년까지 4단계 균형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2027~2031년까지 이어질 5단계 신규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지역 특성과 자원을 살린 균형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