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대응 주문 등 빈틈없는 시정 추진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사지)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실있는 예산집행과 내년도 시정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실·국장들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연말 예산집행의 내실화와 제284회 제2차 정례회 대비, 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경제자유구역 유치 대응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연말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예산 집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이다. 집행률 제고와 불용 최소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예산이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연말 소규모 사업도 예산 낭비식 행정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각 부서장은 사업별 추진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 시민 체감형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담고 정부 정책기조와 연계해 국비 확보에 유리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각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또 천안시의회 제284회 2차 정례회를 앞두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책임있는 자세로 시정의 당위성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수도권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이 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외투기업 유치 및 지역 경쟁력에 불리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부처,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4분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정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예산·의회·계획·경제 모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천안시티FC와 지역 축제 등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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