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참여해 승강기산업 육성 방안 공유
충북 충주시가 30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에서 '2025년 승강기 리더스 포럼'을 열어 미래 승강기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도·대한승강기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승강기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지난해보다 규모와 내용이 한층 확대돼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이어졌다.
승강기협회와 승강기인재개발원, 승강기사고조사단, 승강기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 주요 승강기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과 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특히 기관별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승강기산업 육성 전략, 최신 기술 동향, 안전관리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져 승강기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또 참석자들은 충주가 국내 승강기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협력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20년 본사를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승강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신산업 경쟁력 고도화 기업 지원을 추진해 공정 개선과 시제품 제작 등을 돕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포럼은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미래 승강기산업 비전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승강기산업 생태계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sonarm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