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 1억 미만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충북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산업현장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월 2회씩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각 1주일간 시행한다.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점검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첫 집중점검주간(10.29~11.4)은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주제로 운영 중이다.
최근 건설경기 하락에도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작업발판 설치와 안전관리 실태를 불시 점검한다.
또 지청장이 현장 점검에 나서고 지방자치단체,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 재해예방 기관, 관련 협회 등과 연계한 홍보·예방활동을 병행해 산업안전 감독의 현장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지청장은 "안전사고 위험은 규모가 작은 현장이라해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며 "집중점검주간 중 기본안전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예외없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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