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추모하며 안보의식 높여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회는 전날 호암지공원 내 반공투사위령탑 앞에서 유가족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를 거행했다.
 

▲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회원들이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호국영령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회원들이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호국영령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위령제는 추념사와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조총 발사 등으로 진행됐다.

연맹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시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10월에 합동위령제를 열고 있다.

반공투사위령탑에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 등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 61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박근석 회장은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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