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1시33분,목개도 북서방 예인선 침몰 사고 , 인명피해는 없어

▲ 30일 오전 11:33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중인 예인선 모습
▲ 30일 오전 11:33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중인 예인선 모습

태안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33분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북서방 약 2km 인근 해상에서 A호(154톤급, 예인선(단독), 승선원 4명)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신속히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사고선박 승선원 4명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신고에 따르면, A호는 30일 인천항을 출항해 이날 11시 33분쯤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 파공으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 중인 것을 발견하고 태안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5척,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대응에 나섰다. 태안해경은 신고접수 2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선박은 침몰 된 상태이며, 해경은 2차 피해 및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해 방제정을 투입,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조하여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침몰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태안=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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