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POP 진로UP 박람회' 개최
청소년 대상 AI·드론·메타버스 체험 다채
전문가 특강·경연대회로 미래 진로 탐색 지원

다가올 세대를 이끌 주인공들이 인공지능과 미래기술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대전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미래 산업의 흐름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2025 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박람회'를 오는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전시‘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 박람회’
▲ 대전시‘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 박람회’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주관하며,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람회장은 전시의 틀을 확장해 미래 기술이 살아 숨 쉬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AI 로봇, 드론,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직접 다뤄보며, 참가자들은 기술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는 몰입형 경험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AI 로봇 조작 △코딩·자율주행 체험 △드론 시연 △메타버스 직업탐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의 원리를 직접 배우게 된다. 또 AI·로봇공학·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특강과 진로 멘토링 세션이 이어져,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겨루는 미래기술 아이디어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열정과 상상력이 결합된 무대로, 기술과 아이디어가 만나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고현덕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AI 시대의 변화 속에서 대전이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 친화형 AI 교육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고, 학교·지자체·기업이 연계된 미래 진로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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