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지질공원 정기회의 등 ‘협력방안’ 논의
충북 단양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단양에서 ‘2025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와 한국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와 해설사, 지오파트너,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질유산의 보전·교육, 관광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틀간 참가자들은 지질공원 해설사 경연대회, 지질 교구재 경진대회, 각 지역 홍보부스 운영, 야외 현장답사 등이 진행됐다.
행사기간 각 지역 지질공원의 홍보전시와 체험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지질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와 한국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의 정기회의도 함께 열려 국내 지질공원의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이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개최한 첫 전국 단위 지질공원 행사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지질공원 한마당 행사는 단양의 지질·문화·생태가 어우러진 현장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향을 모색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단양이 대한민국 지질공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지질공원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지질해설사와 주민 참여형 지질아카데미 정례화 등 ‘지질관광 선도도시 단양’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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