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교육·관광·지역경제 결합된, 운영모델 ‘구현’

▲ 손명성 단양군 환경과장(왼쪽)이 대한지질학회 관계자로부터 단체부문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손명성 단양군 환경과장(왼쪽)이 대한지질학회 관계자로부터 단체부문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공로와 융합 발전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지질학회장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제556차 정기이사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단양군 환경과는 학술·교육·관광·지역경제가 결합된 지질공원 운영 모델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대한민국 여섯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된 단양군은 ‘지질유산 보전사업’과 ‘학교 연계형 지질교육’, ‘지질해설사 운영’, ‘지역 상권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단양은 도담삼봉, 사인암, 하선암, 구담봉 등 천혜의 지질유산을 중심으로 고고·역사·생태·천문·문화·레저를 융합한 ‘지질관광 통합브랜드’를 구축해왔다.

단순한 관광지 조성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명성 군 환경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이 보유한 지질자원을 세계적 가치로 발전시킨 결과로 학문과 관광이 함께 성장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경제·교육·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단양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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