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현지 탐방하며 국제적 시야 넓혀
올해부터 충북 충주시의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가 특수학교로 확대돼 숭덕학교 학생들이 첫 일본 연수를 다녀왔다.
1일 숭덕학교에 따르면 고등부 1~2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9~31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오사카성과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도톤보리,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등을 찾아 일본의 역사와 생활문화, 도시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
이번 연수는 발달장애학생들에게도 문화적 경험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해, 교실 밖 실제 사회에서 소통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연수에는 보호자가 명예교사로 동반해 학생들의 안전과 정서적 지원을 뒷받침했다.
이혜영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를 향해 더 넓은 시야를 갖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학생들 또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인재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현장 체험을 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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