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덕구민 생활체육대회' 활기찬 마무리
세대와 동이 함께한 건강한 축제의 장
생활체육으로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의 힘
최충규 구청장 "행복은 움직임 속에서 자란다"
을미기체육공원이 구민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대전시 대덕구가 마련한 '2025 대덕구민 생활체육대회'가 1일 900여 명의 구민과 체육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건강한 몸, 하나 된 대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덕구체육회와 12개 동 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통해 구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생활 속 체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신발 양궁, 단체줄넘기, 한마음 공치기 등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 진행됐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응원과 웃음소리가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 놓았다.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은 "운동은 경쟁이 아니라 함께하는 에너지"라며 "대덕구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하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오늘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함께 뛰고 웃는 시민의 모습에서 대덕의 건강한 힘을 느꼈다"며 "생활체육을 지역 문화로 정착시켜 구민의 행복과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덕구체육회는 '1인 1생활체육 종목'을 목표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주민 맞춤형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민 중심의 건강 공동체를 확립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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