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함께한 지역 화합의 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청사진 제시
전국이 찾는 '야구하기 좋은 도시' 강조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2일 유성구 관평동 갑천야구장에서 열린 ‘9회 유성구청장배 야구·소프트볼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뒤편으로 유성구체육회 관계자와 선수들이 함께 대회를 축하하고 있다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2일 유성구 관평동 갑천야구장에서 열린 ‘9회 유성구청장배 야구·소프트볼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뒤편으로 유성구체육회 관계자와 선수들이 함께 대회를 축하하고 있다

유성의 가을 하늘 아래, 힘찬 타격음이 울렸다.

2일 유성구 관평동 갑천야구장에서 열린 '9회 유성구청장배 야구소프트볼 대회' 개막식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조 의장은 "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생활체육이야말로 진정한 도시 경쟁력"이라며 "대전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도시가 되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선수단, 시민 등 150여 명이 모여 지역 공동체의 에너지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협회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축사, 공연 등이 이어지며, 15개 팀이 참가한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조 의장은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올해는 대전 야구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라며 "대전시의회는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과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야구인들이 찾아오는 도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육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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