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숙 충북 청주시의원이 오창중학교 인근 통학로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97회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통학로 안전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라며 “창리사거리 교통섬은 충격 흡수장치 대신 유도봉만 세워져 있고 바닥 신호등이 없어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행로에는 안내판, 가로등, 보행자 안전시스템 등 각종 구조물이 인도 한가운데 설치돼 오히려 학생들의 동선을 방해하고 충돌 위험을 높이고 있다”라며 “교량 아래쪽 통학로는 조명이 부족해 한낮에도 어둡고, 구조물 틈에는 먼지와 오수가 쌓여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학생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교통섬 안전시설, 바닥 신호등, 차량 속도 표지판, 육교 등 안전시설 확충과 민관 협력형 통학로 관리체계 구축, 지역 전반의 통학로 전수조사 및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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