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진로교육원은 오는 15일까지 AI 등 신산업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미래도전 주말진로탐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학생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진로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신청 한 학생 200여 명은 3주간 △ 파일럿 체험 △ 로봇 코딩 △ 과학수사 △ 뮤지컬 제작 △ 드론 촬영 △ AI 창업 △ 웹툰 창작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를 체험한다.

모의 비행과 레고 코딩, 사물인터넷과 VR 체험 등으로 산업과 연계된 활동을 가지며 미래 기술 이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경험을 갖는다.

대학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뇌과학연구실의 '뇌과학 진로캠프', 충북대학교 충북Pro메이커센터 'AI 진로 네비게이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보건의료 체험' 등이 있다.

진로연수원은 대학연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진 진로교육원장은 "단순한 진로체험이 아닌 기술 변화를 읽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산업 중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진로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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