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종사자 위한 생활 안내서 '대전생활' 발간
정착·교육·문화·여가 한눈에… 기업 이전 지원
전자책으로 공개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
새로운 도시로의 이주는 근무 환경의 변화이자 삶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일이다.
대전시는 기업 종사자들이 낯선 지역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 안내서 '대전생활'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산업 유치 중심의 행정 지원을 벗어나, 실제로 대전에서 살아가는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담았다. 기업 이전을 앞둔 임직원들에게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생활 가이드북이다.
'대전생활'에는 종사자와 가족이 정착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주거 여건, 교통망, 자녀 교육, 문화·체육시설, 관광 명소, 공공기관 연락처 등 생활 전반의 핵심 정보를 항목별로 정리했다. 교육, 교통, 여가, 의료, 행정 서비스 등 구체적인 안내를 통해 이주 초기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안내서를 기업 유치 대상 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산업단지 지원센터 등에 비치한다. 또 대전시청 누리집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 "기업의 성장은 종사자의 안정적인 삶에서 출발한다"며 "대전으로 이전하는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이 머무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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