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긴 어게인' 상영…별빛 아래 펼쳐지는 감성 시네마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옥상 야외공간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야외 영화 상영을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별빛 아래 다시 켜지는 스크린'을 주제로 진행된다.
상영작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영화다.
상영 시간은 약 104분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 배치, 야간 조명, 안전 동선 점검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우천이나 기온 급강하 시에는 3층 다목적홀에서 실내 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기며 도서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별빛 아래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5년 만에 다시 켜지는 스크린 불빛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길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지식의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증평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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