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신청 접수… 내년 2월 집수리 착수
노후주택 단장, 생활 안정·행복한 일상 지원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도시 계룡
충남 계룡시가 생활 여건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변화를 선물한다.
시는 11월 3일~12월 19일까지 2026년 주거개선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장애인·고령자·농촌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불편한 공간을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생활 회복형 복지사업으로 추진된다. 각 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장애인 3가구, 고령자 1가구, 농촌지역 1가구 등 모두 5가구가 지원 대상이 된다. 2026년 1월 말 최종 선정 후, 2월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주택의 노후 구조를 개선하고, 단열·전기·위생 설비 등 실생활 불편 요소를 집중적으로 손봐, 거주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가구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주민 맞춤형 시공 방식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안종근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주거개선사업은 벽을 새로 바르는 일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에 희망을 채워 넣는 과정"이라며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는 주거복지 확대를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민간단체·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 도시' 계룡을 실현해 나아갈 방침이다. /계룡=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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