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말기 돌봄과 자해·자살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역량 강화

충남  홍성의료원은 4일 충남 공감마루에서 홍성권 보건·의료인력 대상 '제2차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치매·자살·우울 등 정신건강 분야에서 일선 보건소 및 의료기관 실무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홍성권 내 보건기관, 시·군·구 읍면 보건지소 및 관련 부서의 간호직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안병은 행복한우리동네의원장이 진행한 '삶에 마지막 거소를 짓다' 강의와, △박진아 마음두레㈜ 부장이 맡은 '자해·자살에 대한 개입과 회복지원' 강연으로 구성되어, 현장 중심의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중재 기술을 공유했다.

홍성의료원은 2022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홍성권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정신건강, 노인건강, 만성질환 등 지역보건 분야의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건식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보건의료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애말기 돌봄과 자살 예방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신건강 실무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홍성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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