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소재 공장기숙사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타는 냄새가 나서 밖을 나와 보니 옆동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후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기숙사 1개 동(321㎡)을 모두 태우고 9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40대 남성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기숙사에는 인근에 있는 여러 기업체 직원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소방서는 건물 1층 후면 외부식당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김록현기자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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