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회복·신생아발달특강·건강식단·쾌적한 시설 등 ‘인기’

▲ 제천시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생아를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생아를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이용 산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조리원이 운영하는 산후요가와 피부 관리 프로그램이 산모의 신체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

국립 제천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엄마의 선물’ 프로그램은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에는 세명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진이 산모를 위해 신생아 발달 특강을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교육과 유관 기관의 협력 프로그램이 산모들의 안정과 신체건강을 돕고 있다.

조리원 조리장과 함께하는 요리 체험, 부부가 함께하는 신생아 관리 교육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도내 최초로 개원한 ‘제천시공공산후조리원’은 균형 잡힌 식단과 맛있는 간식, 청결하고 쾌적한 시설, 친절한 직원 서비스 등 운영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13실 규모의 산후조리원은 일반실과 다둥이실, 장애인실, 특식 등을 갖추고 24시간 산모와 신생아를 돌본다.

이용 대상은 5개월 이상 제천과 도내 거주하며 주소를 둔 산모로 요금(일반실)은 2주 기준 190만원이다.

제천시민은 절반 가격인 95만원이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단순한 산후 회복 공간을 넘어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성장하는 힐링 공간”이라며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공공산후조리원(☏043-651-3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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