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서비스원(원장 김영옥) 부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사업에서 지자체 협력과 지역 확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상담복지센터는 도내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자체, 도교육청, 유관기관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해 제정된 충남교육청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조례를 기반으로 도내 46개 학교에서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개인·집단상담, 부모교육 등 주요 사업이 모두 120% 이상 목표를 달성하는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센센터는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치유, 사후관리 일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목표 대비 100%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5년 연속 협력하여 기숙형 치유캠프를 운영, 참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위험군 50%,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44% 감소라는 실질적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사후모임(After Party)과 청소년동반자 연계상담 등 후속지원 체계도 강화해 단기 개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또 충남사회서비스원 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도 선정돼 기관 내 혁신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 5월 충남사회서비스원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기관우수사례 1위로 뽑히며 도내 청소년정책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김영옥 원장(사진)은 "이번 장관표창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충남이 추진해온 청소년 회복지원 모델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이 스스로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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