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코딩·면접 전략 직접 전수
편입 경험담으로 동기 자극
연계 진학 프로그램 지속 확대
대덕대학교 컴퓨터공학과가 상위 대학으로 향하는 후배들의 진로 지도를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5일 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충남대학교 컴퓨터 관련학과 연계 편입 설명회'는 두 대학의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행사로, 실제 편입을 이룬 선배들이 강단에 서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설명회에서는 2026 연계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코딩테스트 대비 전략, 면접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 유형, 학업계획서 구성 방식 등 실전적인 조언이 이어졌고, 선배들은 자신이 거친 과정 속 깨달음을 숨김없이 나눴다.
특히 선배들은 알고리즘 학습 흐름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이썬 기반 문제풀이로 논리 구조를 다지는 과정이 큰 힘이 됐다", "GitHub로 프로젝트를 정리하며 실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는 조언은 후배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편입 준비가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경험담 자체가 강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권일 학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목표 설정의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며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학과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충남대를 포함해 한밭대학교, 공주대학교, 고려대학교(세종), 홍익대학교(세종) 등 여러 대학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의 진학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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