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술기업 성장 방향 짚는 전략 논의
국제 투자 흐름 활용한 사업 확장 해법 공유
대전 산업 생태계 글로벌 진출 기회 모색

▲ 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 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대전의 기술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대전시는 11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유니콘 라운지에서 '12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자금조달에서 시장확대,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전략'을 주제로,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탈 Blue Tide Capital의 강휘빈 대표가 국제 혁신 허브를 활용한 기업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싱가포르의 투자 생태계 구조, 해외 자본 접근법, 아시아권 시장에서 통하는 확장 전략 등 실질적 조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대전의 로봇 기업 두 곳이 기술 성과와 해외시장 경험을 공유한다. ㈜나르마 권기정 대표는 로봇기술 고도화 과정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전략을 전달한다. 더로보틱스㈜ 강동우 대표는 해외 바이어 발굴 사례와 수출 확대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소개해 지역 기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 패널토론은 발표 내용에 기반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과제, 해외 진입을 위한 준비 사항, 투자 유치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참석자들이 직접 질의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 "기업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시장 확장의 방향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이번 자리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GDLB25n2)이나 포스터 상단 QR코드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042-930-4815)에서 안내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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