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협 회원 50여 명은 배추 수확과 함께 손질과 재료를 만들어 김장김치를 담근 뒤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계층 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

충북 진천군에서 김장 나눔 행사가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퍼져가고 있다.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광영)는 지난 7일 진천군여성회관에서 지역 기업과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회복지협은 이날 자원봉사자 등이 담근 김치와 청호나이스㈜가 후원한 김장김치(10kg들이) 250박스(1000만원 상당) 등 3500kg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 330가구와 경로당 20개소에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엔 진천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진천지구협의회, 진천농협 농가 주부모임,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청호나이스 임직원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손 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준 기업과 봉사자, 사회복지기관·시설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혜원면 지사협(민간위원장 지헌순)도 지난 5~7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사협 회원 50여 명은 배추 수확과 함께 손질과 재료를 만들어 김장김치를 담근 뒤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계층 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광혜원면 ‘김장 나누기’ 행사은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의용소방대 △토친회 등 7개 사회단체 회원이 참여했다.

지 위원장은 “이번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