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수소충전소 조감도.
▲ 단양 수소충전소 조감도.

충북 단양군이 추진 중인 ‘별곡리 수소충전소’가 시설 안정성 점검과 시운전 등을 거쳐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됐다.

충전소는 하루 승용차 65대, 버스 2대가 충전 가능한 규모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차량 보급을 위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수소차 구매 시 국·도비 보조금 외에 군비 2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 기반을 완비한 전국 대표 녹색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전소 인근에는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 이동 편의 향상과 체류형 관광 유도 효과가 함께 기대된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기반을 마련해 ‘탄소중립 관광도시 단양’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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