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산업단지에 조성한 오송 물결정원 생태 경관 조성사업(1차연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송 물결정원은 도농 균형발전특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청주시, K-water, 오송읍 주민들이 협업해 조성한 공간이다. 과거에는 충북선 철도 옆에 방치된 수도용지였으나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1.4㎞ 구간을 흙길 산책로와 경관녹지로 꾸몄다.
참여 기관과 주민들은 참억새 등 초화류, 수목 20종 1만4365주 외에도 가을 정취를를 더할 27종 약 2000주를 추가로 심었다.
시는 내년에도 2년 차 사업을 추진해 추가로 1.2㎞ 규모 산책로를 더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 물결정원은 민·관·공 협력을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바꾸는 곳이 됐다”라면서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하며 정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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