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직원 심리 회복 지원 강화"
유족에 대한 존중·예우 당부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소속 직원 사망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직 안정과 직원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지난 7일 열린 기획회의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장과 기관장에게 "교직원들이 받은 충격과 슬픔을 세심히 살피고 불안이나 자책감이 생기지 않게 적극적으로 상담과 면담을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유족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도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유가족분들의 뜻이 최우선"이라며 "필요한 지원은 묵묵히 하되 중심은 유가족의 결정에 두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 19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대청댐 하류에서 충북교육청 영동교육지원청 소속 6급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진희 도의원으로부터 공용 물품 분실과 특근 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한 당사자로 사실상 지목돼 정식 감사를 앞두고 있었다.
/진재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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