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군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발굴·해결하는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처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강화를 위해 도입된 이 제도는 도로, 교통, 공공시설물 등 주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사항을 공무원이 점검하고 조치하는 능동형 행정시스템이다.

군은 올 상반기 112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접수해 94건을 해결하고 나머지 18건은 처리 중이다.

분야별로는 공공시설물 분야 66건(58.9%), 도로(18건), 도시시설물 개선(10건), 교통(6건), 관광시설물(5건), 불법광고물·환경( 2건) 등이다.

군은 현장행정 실천 의지가 뛰어난 공무원을 분기별로 선별·시상해 실적 중심의 ‘선순환 행정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사고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에 앞장선 공무원 5명이 우수 공무원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