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간 공식 명칭 공모… 세대 아우르는 복지거점 상징 담을 예정
충북 보은군이 군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복지시설의 이름을 직접 정한다.
군은 오는 10~28일 19일간 ‘온-누림 플랫폼(가칭)’의 공식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보은읍 죽전리 9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온-누림 플랫폼(가칭)’이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설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군민 참여를 통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온-누림 플랫폼’은 영유아부터 청년,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복지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층별로는 △1층 해피아이센터(장난감도서관·키즈카페 등) △2~3층 평생학습관(강의실·동아리실 등) △4층 청년센터(창업지원공간·청년카페 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모에는 충북도민 누구나 1인 1건으로 참여 가능하며 이메일(ahnsm91@korea.kr) 또는 보은군청 미래전략과 방문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적합성·독창성·상징성·공감성·활용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당선작 1건(상금 30만원), 우수작 4건(각 10만원) 등 5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12월 24일 보은군청 누리집과 보은군 공식 네이버밴드(대추고을소식)을 통해 발표된다.
이승엽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복지시설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영유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는 시설의 목표를 담은, 따뜻하고 공감되는 이름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과 응모 서식은 보은군청 누리집(www.boeun.go.kr) 내 공지사항과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은=심연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