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개사 참가해 베트남 등 5개국 수출
올해 해외 박람회 참가로 총 81억원 수출 성과

충북 충주시가 '2025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교역회' 참가를 지원한 기업들이 130만 달러(한화 18억원)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교역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중동, 베트남 등 5개국 바이어와 총 130만9000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 '2025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교역회'에 참가한 충주 기업 중원당 직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 '2025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교역회'에 참가한 충주 기업 중원당 직원들이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시는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5개사와 개별 참가한 1개사 등 총 6개사를 선정, 홍보관 설치와 현지 바이어 수출 상담 등 행·재정적 지원을 펼쳤다.

교역회에는 ㈜코어그린(식품첨가제)과 중원단(청명주), ㈜포러스젠(화장품류), 에이케이21(주방용품), 농업회사법인 담을(주향소주), 웰바이오텍(홍삼음료) 등이 참가해 우수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 상무부가 매년 봄·가을에 주최하는 이 교역회는 중국 내 최대 규모 무역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120여 개국에서 30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일본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 5월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기업 12개사를 참가시켜 63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해, 올해 총 81억원 수출 성과를 일궜다.

조길형 시장은 "세계적 상품교역회 참여는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이 자신감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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