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환경교육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이번에는 청주를 포함해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 운동’의 성과로 보고 있다. 과거 교육도시의 명성을 환경 분야에서 되찾았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3년간 기후부로부터 전문가 컨설팅 및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받는다.

시는 앞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 2.0, 배움이 자라나는 환경교육도시’라는 비전 아래 △환경교육 기반구축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협력 확대라는 4대 추진전략별 24대 추진과제를 마련해 청주형 환경교육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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