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전경.
▲ 충북교육청 전경.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최근 소속 직원 사망과 관련, 10일 "내부 시스템과 제도를 돌아보고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헛되지 않도록 내부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특정 부서가 과거 특근매식비 등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모 의원의 지적이 나왔고, 이튿날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 교육감은 "구성원의 작은 목소리와 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소통 창구와 절차를 마련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오는 13일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도내 35개 수능 시험장재점검 등 시험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수능은 사전만 있고 사후는 없다"며 "모든 학생이 공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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