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600명 참여, 1100가구에 ‘김장 전달’

▲ 제천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K-water충주댐지사와 제천시가 후원하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주관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10∼13일까지 나흘간 제천체육관과 수산면복지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수자원공사 6000만원, 제천시가 6000만원 등 모두 1억2000만원을 들여 만들어진 김치는 제천지역 17개 읍면동 취약계층 1095가구에 전달된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제천형 노인일자리(경로당 복지매니저), 새마을부녀회, 각 지역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2024년 댐 주변 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난해 10개 읍면동에서 올해부터 17개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최동수 제천노인회 지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취약계층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달하며 노인복지와 지역공동체 돌봄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로 올겨울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규 시장은 “김치 한 포기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제천 전역에 따뜻한 마음으로 퍼져 지역 공동체가 살아나길 바란다”며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며 복지정책의 온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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