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5가구에 직접 전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겨울’

재료 손질부터 배달까지 주민이 함께한 진심의 봉사

▲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지역의 홀몸노인과 취약가구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지역의 홀몸노인과 취약가구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일 회인면행정복지센터 나눔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여해 손수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담갔다.

정성껏 완성된 김치는 홀몸노인과 취약가구에 직접 전달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위원들은 김장 준비 과정에서부터 재료 손질,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해숙 회인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인 회인면장은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위원회 덕분에 회인면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웃는 품격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활동과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돌봄, 마을문화 활성화 등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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