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1일 청원구청에서 복합 민원 신속 처리를 위한 관계부서 간담회를 했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는 신학휴 기획행정실장이 주재했다.

민원과 직원을 비롯해 건축, 건설, 도시, 산림, 농업 등 주요 복합민원 관련 16개 부서 팀장·담당자가 참석했다.

복합민원은 인·허가, 개발 행위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됐으나 여러 부서 간 협력이 필수적이어서 처리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나 지연이 발생하면 시민 불편을 야기한다.

시는 선제적인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복합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지연 발생 원인 분석 △보완·보정 및 협의 회신 기간 단축 방안 △주무 부서와 협조 부서 간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선 검토 사항 등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복합민원 처리시스템 개선 및 표준 매뉴얼 제작, 법규 개정 등 시민 중심의 고품격 민원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