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 전경.
▲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3조6155억원의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3조8120억원보다 1965억원(5.2%) 감소한 것이다.

내년 본예산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866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021억원, 자체수입 26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 봄, 나도 예술가 사업을 통한 전인적 미래인재 육성 △ 다양한 격차 최소화를 통한 모든 학생의 성장지원 강화 △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학교안전망 구축 △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확대 및 학부모 부담 완화 △ 학교 중심 지원 및 학교회계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예산은 학교스포츠클럽 및 스포츠강사 지원 71억3000만원, 언제나 책 봄 인문 고전 독서교육활성화(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35억7000만원,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4억2000만원 등이다.

유아 기초다짐 골든타임 프로젝트 9억9000만원,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33억2000만원,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 프로젝트 70억원,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28억3000만원도 반영됐다.

최동하 기획국장은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교육활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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