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330㎡, 교육·상담실 등 ‘복합문화 공간’ 조성
충북 제천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제천시 노인일자리 전담센터’를 설치한다.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되는 노인일자리 전담센터는 중앙시장 2층 빈 점포를 활용해 330㎡ 규모에 교육·상담·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센터 조성은 단순히 공간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센터 내 시장형 사업단 운영과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은 단순 근로를 넘어 사회활동과 여가, 교육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주요 고객층인 노인들의 방문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권의 매출 증대도 예상된다.
김창규 시장은 “중앙시장의 빈 점포가 노인일자리와 문화 공간으로 전환되면 시장 상권 활성화와 어르신 복지 증진이 동시에 이뤄진다”며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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