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 재현 '장원을 뽑아라' 백일장 등 15개 프로그램 운영
충북 괴산교육도서관은 오는 21~22일까지 지역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복닥북(Book)닥 와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온 마을이 다 책, 언제나 책봄'을 주제로 마을학교축제와 책봄 독서축제를 연계한 지역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열린다.
책을 매개로 한 전시·강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괴산 전역에 독서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괴산교육도서관과 괴산고등학교 일원에서 진행되며 '북적북적 체험관'을 비롯해 3개 분야, 모두 15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대표 참여 프로그램인 '장원을 뽑아라'는 괴산유교문화사업단의 '과거시험 재현'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백일장에 참여해 지정 주제에 따라 글을 짓고, 심사를 통해 '괴산의 장원'을 선발하는 독서·글쓰기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옛 선비복을 입고 한지와 붓펜으로 글을 작성하며 책과 글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괴산증평교육장상 1명, 도서관장상 2명이 수여된다.
괴산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책 읽기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온 마을이 함께하는 책 축제를 통해 괴산이 '책의 고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괴산교육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www.gselib.go.kr)을 통해 할 수 있다./괴산=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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