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가 초빙·한방 산후관리 교육… 모자건강 증진 박차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역 내 임신부 및 출산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오문비 원장을 초빙해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 △모유수유의 중요성 △유방관리법 및 주의사항 △아기와의 교감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보건소 소속 한방의가 산후풍 관리, 산후우울증 예방 등 산후조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산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실질적인 수유 방법과 주의사항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소장은 "임산부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는 베이비마사지, 빈혈·영양관리, 아토피 교육 등 모자건강증진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왕초보 엄빠교실'을 새롭게 개설해 임산부 체험, 아빠와의 태교교실, 신생아 급처치 교육 등 아빠도 함께하는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괴산=곽승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