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사업 연계 사회공헌 프로젝트
한국조리사협회와 협력해 350인분 전달
청년 셰프들의 정성, 지역에 온기 퍼져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식사 한 끼가 지역의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식사 한 끼가 지역의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 냄새가 대학 캠퍼스를 감쌌다.

대덕대 학생들이 정성껏 끓여낸 한 그릇의 떡국이 지역 노인들의 식탁에 따뜻한 위로로 전해졌다.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 K-외식조리과는 지난 10일 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 대전시지회와 함께 '함께 나눔 행복, 노인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를 열고, 대전시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약 350명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했다.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 학생들과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지회 회원들이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 앞서 조리 준비를 마치고 함께했다. 젊은 셰프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 학생들과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지회 회원들이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 앞서 조리 준비를 마치고 함께했다. 젊은 셰프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행사는 대덕대 RISE사업의 지역현안 해결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조리부터 배식까지 참여해 실습형 사회공헌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줬다. 식단에는 떡국과 수육, 과일, 유산균 음료 등이 포함돼 노인들의 입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조리사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대덕대 K-외식조리과 교수진(박정섭, 김덕한, 강영창)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와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지회가 함께 진행한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조리봉사를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와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지회가 함께 진행한 ‘어르신께 드리는 떡국 한 그릇’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조리봉사를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외식조리과 박정섭 학과장은 "요리 실습이 기술 습득의 과정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잇는 경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교육의 방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덕대 RISE센터와 K-외식조리과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캠퍼스 쿠킹클래스, 대학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며 청소년과 지역을 잇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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