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자율방범대와 맞춤형 안심순찰·취약계층 지원 추진
충북 괴산경찰서는 12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괴산·증평 농·축협, 괴산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우리동네 순찰뱅크' 업무 협약식 및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순찰뱅크'는 맞춤형 안심순찰을 통해 순찰 거리에 비례한 금액을 적립하고,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형 치안 프로그램이다.
괴산경찰서는 지난해 모두 1만8360km의 순찰을 실시해 농협으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잡곡세트를 전달받아 지역 내 독거노인과 범죄피해자 등 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번 4차 협약을 통해 새롭게 참여한 증평농협과 함께 협력 범위를 확대했으며, 연간 최대 700만원 상당의 적립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적립금으로 마련된 정육세트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120가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 협약식에서는 금융기관 직원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 검거에 기여한 사례에 대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병행하는 협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인철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준 농·축협과 자율방범연합대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사회적 약자가 웃을 수 있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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