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철봉 갖춰

충북 충주남산초등학교가 체조 전용 체육관 '남산마루' 건립을 마무리했다.

남산초는 12일 남산마루에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정범 충북도의원, 이정훈 충주교육장, 양기분 충북체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 12일 충주 남산초에서 열린 '남산마루'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12일 충주 남산초에서 열린 '남산마루'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남산마루는 여자 기계체조 주요 종목인 마루·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철봉 시설과 롱텀블링 트랙, 체조 피트, 더블바운스, 영상교육실, 관람석 등을 갖췄다.

윤 교육감은 축사에서 "모두가 기다려온 체조 체육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고 배우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문인 기계체조 국가대표 신솔이 선수(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기계체조부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 후에는 남산초와 충주예성여중 기계체조 선수들이 종목별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오봉석 교장은 "학생선수들이 남산마루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 미래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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