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전국혁신회의 주최…17개 시·도 진행
대전은 오후 1시 30분 대전지검 앞에서 열려
법치주의 회복과 검찰 개혁 목소리 확산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정치검찰 항명 규탄 전국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검찰의 수사 방향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치주의 원칙을 지키고 검찰의 항명성 행태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두고 정권 외압이 있었다는 식의 여론 조작은 검찰의 집단 항명이며 준(準)내란 행위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국민이 법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대전 지역 기자회견은 오후 1시 30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와 당원, 청년 지지자 등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실), 부산(지방검찰청 정문), 광주(지검 정문), 대구(지검 정문), 세종(시청 정문) 등지에서도 같은 시각에 동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치의 도구로 법이 이용되는 현실을 바로잡고, 검찰 개혁과 공정한 법치 회복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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