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국회의원 면담…체력단련장·침수예방·자원순환센터 등 6개 사업 지원 요청

▲ 송인헌 군수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이재관 국회의원에게 괴산군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송인헌 군수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이재관 국회의원에게 괴산군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13일 송인헌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재관·박형수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괴산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 6건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군이 국비 반영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괴산육군학생군사학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총사업비 300억원) △불정목도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266억4000만원) △괴산군 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3단계 1단 증설사업(25억3000만원) △주진N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6억원) △광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113억원) △산촌활성화지원센터 관리(50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왔으며,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예산안 심의 막바지까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들 사업이 노후 시설 개선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해 군민의 정주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는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괴산육군학생군사학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은 학군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군 장병 복지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 국회의원,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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