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한 재료로 700박스 담가 전달

▲  아산시새마을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을 기념하고 있다.
▲  아산시새마을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을 기념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새마을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10~12일 3일간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아산시협의회(회장 홍담선), 아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송명선)와 17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무, 갓, 대파를 직접 수확하고  배추를 절이는 등 김장을 정성스레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 무, 갓, 대파 등 모든 재료는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정성과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40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라면과 함께 총 700여 박스를 포장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땀 흘려 키운 배추로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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