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에서는 13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체와 사회단체가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이날 음성읍 소재 태양광 패널 및 전기배선, 통신설비 등을 설치하는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로그이앤씨(대표 이아라)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아라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보답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가장 뜻 깊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음성군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최미라)도 이날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학교학부모연합회는 지역 내 36개 초·중·고·특수학교의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돼 학부모회 운영지원과 학부모 역량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금왕읍 금빛공원에서 ‘꿈 플러스 무한대’라는 주제로 사랑의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운영해 장학금 마련에 나섰으며 이날 얻은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미라 회장은 “미래의 음성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바자회와 일일 찻집을 기획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장학회는 오는 28일까지 전입장학생을 모집하는 등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김록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