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리·중리·사담마을 최우수…학동·월현마을 우수 선정
충북 괴산군은 지난 12일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2025년 괴산형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9개 마을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2024년 2단계 4개 행복마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1단계 5개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사업별 현장평가와 경연 심사를 진행해 내년도 2단계 사업비 지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에 참여한 1단계 5개 마을은 마을안길 꽃길 조성, 환경정비, 공동체 활성화, 마을 소공원 조성 등 1단계 행복마을사업의 추진 내용을 발표하고, 노래·풍물놀이 등 마을 동아리 공연으로 주민 화합과 참여 성과를 선보였다.
2단계 4개 마을은 그동안 추진한 마을별 사업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한 소감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2단계로 진입하는 후배 마을 주민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경연대회의 발표 점수, 공연 점수,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괴산읍 수진리 △연풍면 중리 △청천면 사담마을이 최우수로 선정돼 각각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칠성면 학동마을 △사리면 월현마을은 우수 마을로 선정돼 각각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우성 부군수는 "괴산형 행복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결정하고 함께 참여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공동체 문화 형성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곽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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