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성코베아 캠핑랜드 조감도
▲ 낭성코베아 캠핑랜드 조감도

 

충북 청주시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시는 ㈜코베아로부터 접수한 캠핑랜드 조성사업 개발행위 신청을 이달 초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꿀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2023년 ㈜코베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코베아 측에서 캠핑랜드 건립을 위해 적정 부지를 물색 중일 때 시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체류형 관광, 공연, 놀이시설 등이 결합한 전국 최대규모의 캠핑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환경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행안부) 등의 관련 기관을 신속하게 방문 협의하고 시청 내 관련 부서와 협조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지원했다.

시는 538억원을 투자해 건설 초기에는 약 8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연간 21만명 이용객이 방문할 경우 매년 950억원 정도 생산유발 효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 유지 관리 및 성수기 운영을 위해 연간 500명이 넘는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하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코베아와 사업 시행 전 과정에 걸쳐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절차 간소화 및 위기관리를 협력했다”라며 “그 결과 청주시는 시민의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유치할 수 있었고 ㈜코베아는 자사의 고품격 캠핑랜드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166곳), 카라반 존(18곳), 캐빈(17동) 등 다양한 캠핑공간 외에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B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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